가을 하면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제철 해산물 아니겠어요? 친구와 저는 유난히도 싱싱한 바다의 맛을 즐기는 미식가들이라, 때만 되면 의기투합해서 맛집 탐방에 나서곤 하는데요. 이번 10월, 저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이었습니다! 싱싱함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10월의 주인공인 꽃게와 새우를 마음껏 맛보고 온 후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릴게요.
🚗 주차부터 꿀팁까지: 인천종합어시장 완벽 파헤치기
인천종합어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바로 새로 생긴 공영주차장 타워였어요. 기존 주차장보다 훨씬 넓고 편리해서, 짐이 많거나 차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참고로 10월 말까지 임시 무료 운영 중이니,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이 점 꼭 기억해두세요!)
일반 수산시장처럼 다양한 해산물과 젓갈, 활어회 등을 만날 수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은 마치 바다의 축소판 같았어요. 수많은 가게들 사이에서 저희의 목표는 오직 하나, 싱싱한 꽃게와 대하였기에 곧장 냉동수산부 패류부 8번 입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희가 눈여겨봤던 곳은 바로 박정자수산입니다.
| 가게명 | 위치 | 전화번호 |
|---|---|---|
| 박정자수산 | 패류 28호점 | 032-882-6548 |
🦀 꽃게 가격 (1kg 기준)
* 20,000원 / 30,000원 / 35,000원
* 사이즈별로 가격 차이가 있으며, 1kg당 3~4마리 정도 되는 양입니다.
🦐 새우 가격 (1kg 기준)
* 28,000원 (약 25마리 정도)
저희는 두 명이서 먹을 양으로 꽃게 2kg (3만원짜리 1kg, 3만 5천원짜리 1kg)와 새우 1kg 미만을 구매했습니다. “두 명이서 1kg는 많을 것 같다”는 사장님의 조언에 따라 새우 양을 조금 조절했더니, 두둑한 지갑과 함께 뿌듯한 마음으로 총 9만원을 결제했습니다.
어시장을 둘러보다가 눈에 띈 뿔소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청춘수산에서 뿔소라 1kg을 추가로 구매했는데, 요청하면 바로바로 손질해서 포장해주시니 활어회처럼 즐기기에도 좋더라고요.
| 품목 | 가격 (1kg 기준) |
|---|---|
| 뿔소라 | 15,000원 |
이 외에도 저희는 민영활어공장 본점에서 꽃게, 새우와 함께 곁들일 광어+연어초밥 (19,000원)도 함께 구매했답니다.
🍽️ 꿀맛 보장! 연안부두 초장집 추천: 미락회양념
이제 싱싱한 해산물들을 맛있게 즐길 시간! 어시장 내 초장집을 추천받기도 했지만, 저희는 미리 알아봐 둔 미락회양념집으로 향했습니다.
| 상호명 | 주소 |
|---|---|
| 미락회양념집 | 인천광역시 중구 축항대로69번길 33 |
미락회양념집은 어시장에서 직접 구매해온 해산물도 상차림비만 내면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집밥 같은 정겨운 밑반찬들과 신선한 쌈 채소, 그리고 다양한 양념장이 준비되어 있었죠.
저희가 사온 해산물을 어떻게 요리해 먹고 싶은지 말씀드리면, 그대로 맛깔스럽게 조리해주십니다. 저희는 새우는 생새우회와 소금구이로 반반 나눠 부탁드렸고, 꽃게는 모두 찜으로 요청했습니다. (머리 버터구이나 꽃게탕도 가능하니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
⭐ 2인 기준 결제 내역
* 상차림비: 8,000원
* 새우 소금구이, 생새우회: 10,000원
* 꽃게찜 (1kg당 7,000원): 14,000원
* 바지락칼국수: 9,000원
* 맥주: 5,000원
* 음료수: 2,000원
* 총: 48,000원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먼저 준비된 생새우회가 등장했습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 맛이란! 함께 구매한 민영활어공장 초밥도 두툼한 회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특히 연어회에 곁들여 나온 양파크림소스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곧이어 나온 새우 소금구이는 짭짤한 소금 덕분에 새우 본연의 단맛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었어요. 머리 부분은 버터구이로 요청하지 않았지만, 내장을 쏙 빼먹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제철 꽃게찜! 10월은 숫꽃게가 많이 나오는 시기지만, 저희는 운 좋게 알이 꽉 찬 암꽃게도 맛볼 수 있었어요. 꼬숩고 달큰한 살이 꽉 찬 꽃게는 정말이지 엄지 척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바지락칼국수는 시원한 국물이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싶다면, 미락회양념집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어시장 출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 직원분들의 친절함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제철 별미,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