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를 자주 경험한 보호자라면 강아지 췌장염에 대해 들어봤을 것입니다.
저도 하루가 워낙 장이 예민한 편이라 1년에 한두 번은 꼭 개 피똥까지 싸기 때문에 췌장염 검사를 한 적도 있었거든요. 우리 강아지가 식욕을 잃고 복통을 호소하며 똑바로 누워 있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합니까?그렇다면 췌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췌장염이 뭔지부터 알아볼게요.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하며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뉩니다.
구토나 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 급성 췌장염에 해당합니다.
고령의 개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만성 췌장염의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췌장염에 걸리면 소화효소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는 음식뿐만 아니라 주변 장기까지 소화해 소화기관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러 차례 개의 구토, 설사 등으로 탈수와 저혈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개 췌장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다른 질병으로 걸릴 수 있으며,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경우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개는 스팸을 몰래 먹기도 했고, 개 커뮤니티를 봐도 삼겹살을 조금 먹였을 뿐인데 개 설사를 해서 병원에 갔더니 췌장염이라고 치료를 받았다는 글도 어렵지 않습니다.
개 췌장염 증상으로는 여러 번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입니다.
심할 경우 강아지 피똥(혈변)을 싸거나 강아지가 식사를 거부하고 좋아하는 간식도 먹지 않도록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식사를 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질수록 식사 거부가 되어 아이에게 식욕 자체가 없어져 버립니다.
강아지가 복통을 느껴 복명음이 날 수도 있고 배가 아프기 때문에 편하게 눕거나 앉는 자세를 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다리를 펴고 엉덩이를 들어 배가 바닥에 닿지 않는 포즈~ 일명 기도 자세로 쉬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가 아프기 때문에 끙끙거리거나 불안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입니다.
배를 만졌을 때는 딱딱한 느낌이 들고 배를 만졌을 때는 예민하게 흔들기도 합니다.
개의 체온이 높아지는 증상도 있을 수 있으며 탈수 증상이나 기력 저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패혈증까지 진행되면 개의 호흡수가 빨라지고 숨결이 거칠어집니다.
강아지 췌장염 증상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은데요.만약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치료 시기도 길어지고 힘들어집니다.
또한 저혈당, 쇼크, 호흡곤란 등으로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빨리 병원에 데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개 췌장염은 키트로 검사하게 되며 개의 나이와 현재 건강상태에 따라 수액처치와 함께 약물치료, 진통제 투여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보통 개의 구토, 설사가 심하기 때문에 항구토제나 지사제 등이 처방되어 입원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의 설사가 어느 정도 멈추고 식욕이 돌아오면 퇴원하게 됩니다.
췌장염은 재발하기 쉬운 질병이므로 가정에서도 잘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췌장염에 좋은 처방 식이요법을 주고 비만인 경우 췌장염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통해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맛이 있는 음식은 일절 먹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유전적으로 췌장염이 발병하기 쉬운 견종인 슈나우저나 기타 테리어 견종의 경우에는 특히 식단 조절에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강아지 췌장염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개에게 흔한 소화기계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어쩌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므로 개의 구토나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아지 혈통의 경우는 다른 질병의 원인일 수 있으니 검사를 해서 원인을 체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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