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카카오페이, 리브 환전 수수료 100% 우대 (달러, 엔, 위안화), 은행의 고민 볼까요

얼마 전까지 외화환전 수수료는 은행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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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시 수수료 우대를 하지 않으면, 환율 우대가 없으면 1달러(1,163원)에 무려 약 20원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1.7%정도의 수수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100만원을 환전하면 17,000원의 수수료가 성공한 것입니다. ​ 설명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고 주식형 펀드 같은 상품을 팔아도 1.7%의 수수료는 1년에 걸쳐서 얻을 수 있는 수수료인데…​의 창구에 온 손님에게 5분 정도 걸리는 짧은 시간으로 얻은 환전 수수료는 너무 매력적인 상품 한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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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환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비용은 있겠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환전 수수료는 고객 입장에서는 엄격하고, 은행 측으로서는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은행을 보면 환전 수수료를 모두 받는 경우는 별로 없네요. 경쟁이 격화되자 수수료 감면에 경쟁이 붙은 것이지만…​ 30%~40%우대는 좀 더 노력하면 무난히 받을 수 있고, 심지어 주요 통화의 달러화, 엔화, 위안화의 같은 경우에는 송품 발품을 팔면 수수료 한푼 없이 환전할 수 있는 곳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행 간 환전 수수료 우대 경쟁이 치열하긴 했지만 선을 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0%우대, 80%우대로 서로 싸움은 했지만 지킬 정도는 지키고 있었습니다.하지만 핀테크가 본격화되는 영업환경이 펼쳐지면서 결국 이런 선도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 것입니다. ​, 카카오 페이지의 환율 우대와 토스의 100%환율 우대 등을 시작으로 환전 시 거의 100%에 가까운 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내고 지각 변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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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테크 회사들은 환전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우대하고 온라인상에서 고객을 유인하고 2번째의 마케팅을 노린 것으로 ​ 은행 또 고객 수가 줄어들고 어떤 상황에서 지점으로 고객을 유인하고 2차 마케팅을 노린다.서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환전 우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군요.서로 윈윈 정책을 펴고 있는 셈인데, 이런 윈윈 정책이 앞으로 각자에게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경쟁과 서비스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은행은 예금이나 대출만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 아닙니다.예금과 대출 이율의 차이, 즉 예대 마진은 기본이고. 펀드라던지 신용카드라던지 신탁이라던지…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또한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최근 은행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 중 하나라도 영업환경이 바뀌면서 이런 상품을 팔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은행에 가지 않고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거의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니 은행의 영업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을 지점에 내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굳이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은행에 가야하는 경우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환전입니다.지점에서 환전을 신청하든, 아니면 카카오페이나 토스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든, 실물화폐를 받으려면 무조건 은행을 방문해야 하고, 은행은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수수료를 과감히 포기하는 정책을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환전 서비스 무료 정책은 고객을 은행으로 유인하기 위한 먹잇감으로 활용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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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민은행 리브의 경우 보다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합니다. 환전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직접 찾겠다는 것인데, 이는 가장 많은 고객 수를 가진 국민은행의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줄어드는 고객 수를 젊은 고객으로 메우겠다는 은행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편리성을 내세워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은행 간 고객 수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핀테크가 활성화되고 비대면 영업환경이 본격화되면서 은행들도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은행의 판단이 옳은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은행에 있어 쉽지 않은 영업환경이 펼쳐지고 있어 고객의 편리성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는 환전하면서 비싼 수수료를 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