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리폼의 아이들 솜 마스크 만들기 재봉틀을 배우는 것은 독학은 힘들지

 두근두근 처음으로 재봉틀을 돌리던 날.독학 시작! 하다 보면 다 가버려~

공적 마스크가 시작되기 전 시간에 맞춰 노트북으로 휴대전화를 하면서 어린이용 마스크를 사두었다.기존 3중, 4중 일회용 마스크보다는 KF80에서도 KF94에서도 이보다는 적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샀다.

하지만 개학이…계속 미루어져서 쓸일이 별로 없어서;;두번째 어린이집도 휴원하고 나서는 더 이상 쓸일이 없고,가끔 병원가서 마트를 가도,일회용은 아까워서 면마스크를 잔뜩 샀다.

기존 면 마스크에 아기 때 쓰던 거즈 손수건을 재단해 필터 교환용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내 손목이 손바느질을 견디지 못했다.ㅋㅋㅋ하나만들어서 손목이 후들후들 떨려서 무언가를 못하게해서 동생에게 재봉틀을 빌리기로 결심했어.

동생이 빌려준 재봉틀에는 교체용 바늘이 떨려… 끝ㅋㅋㅋ 정말 아~~~~~~ 아무것도 없이 보고있질 못하겠어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조건에서 나는 마스크 3개를 만들었다!!!

독학으로 미싱학습을 시작하면서 이웃들의 유튜브도 살펴보고 어려운 것을 해결해 스스로 만들어 보면서 터득하기 때문에 조작법만 알면 기본적인 것은 생각보다 쉬워 보였다.

신랑이 몇 년간 입지 않은 청바지를 정리하려다 싹둑 잘라 사이즈가 다른 면 마스크 만들기 끝!

맨 앞에 제이든을 위해 만든 첫 아이들의 면 마스크! 근데 다른 건 마스크 자체는 얼굴에 딱 맞는 크기인데 귀 고무줄이 좀 길었는지 마스크 코 부분이 밀착이 안 돼서 살짝 내려와…

내것으로 하기로!!!!

자른 후의 일부분은 버려버리지 못해서…

청바지 리폼으로 연습해서 티매트 하나 만들어보자..역시 연습이 답인것 같아!!

동생이 빌려준 재봉틀!

노루발이 뭔지 밑에 실이 뭔지 알아야…설명서도 없이 빌려주고 일일이 찾아듣고.. 그래도 재봉틀을 배워서 기억에 쏘옥~ 확실히 더 빨리 늘어나는것 같았어.

나는 아이들 면 마스크를 만들기 전에 항상 더러운 편이어서 손수건을 몇 개 써서 연습에 열심히 쏟아 부었다.

이쪽을 향해 저쪽으로 자리도 바꿔 보고, 모서리도 해 보고, 왜 나는 똑바로 똑바로 일직선석에 갈 수 없는지, 잠시 박고 나면 눈에 익으면 그런대로 괜찮은 모양이 된다.

윗실은 힌색 아랫실은 어두운색으로 하니까 내가 잘 몰입해서 만들고 있는지 확인이 쉬웠는데 볼품이 없어 ㅋ

마스크필터 구하기 힘들기전에 KF94필터를 20마나 사놨는데 아직 재단은 안돼ㅎㅎ 원형재단칼을 좀 사면 제 손목이 힘들지 않은 것 같아서 원형칼을 산 다음에 얼른 잘라야겠어요!

어차피 개학도 아직 멀었고~외출도 거의 안하니까~잠깐, 위에 파란색 부직포 필터만 사용하고 있어.
면마스크라 오래 쓰기 때문에 습기차거나 답답할 수 있는데 이거 안쪽에 붙이면 확실히 숨이 편하고~ 80이나94가 아니라도 없는 것보다는 좋아~ 교체용이여서 마스크 안쪽이 더러워지면 저만큼 바꿔도 되니까 편하고~~ 쓸 수 있어! 가격도 착하고!

처음 만든 것 중에 하나만 놓고 나머지 두 개는 엄마랑 처남한테 주니까 사이즈가 딱이네.너무 커서 어쩌나 했더니 괜찮아 ㅋㅋㅋ

아무튼 가지고 있는 실을 다 사용해서 새로 사서 교체했더니 처음 만들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이상하게 꽂혀있어서 옆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장력조절해보라고 해서 해보니까~

예쁘게 모양이 잘 나왔네요 ㅎ 아직 속도조절이 안되어 모양이 크고, 작지만 멋스럽긴 하지만 청바지 리폼으로 이만한건 없을것 같고~ 재봉틀배우는 첫단계도 수월해~ 무엇보다 큰아이 제이든이 아주 만족스러웠어!!

일회용 마스크는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고무줄만 잘라 재사용하고 그중에 제일 짧은것만 골라서 만들면 코,볼,턱까지 마음껏 좋아~

아이들 면 마스크는 안감 원단도 새로 사서 만들었더니 집에서 뒹굴거리던 면 소재보다 착용감이 시원하고 가벼웠다.

낮에는 정리대에 넣어뒀고 아이들은 잠든 시간에 꺼내 재단해 몰입하는 나민의 새로운 취미생활을 할 수 있었다.
나의 우울함과 피로를 풀어주는 나의 취미! 아마 결혼해서 생활하면서 블로그말고 처음으로 생긴 취미인것같아 ㅋㅋㅋ
#네이버부모i #육퇴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