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MX-5 브레이크 클러치 오일 및 광각 미러 교환

 깔끔하게 끝난 줄 알았어요 1월 말 엔진 미션 디퍼렌셜 오일을 교환하면서 궁금했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나 싶었죠.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오일 교환 후에도 클러치 답력은 다소 실망한 것 같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클러치를 밟지 않는 것은 아닌데 마치 허공에 뜨는 듯한 이상한 가벼움이 매우 불쾌했습니다. 특히 1월 말 작업 중 기름이 담긴 저장탱크 안에서 정체 모를 이물질이 목격됐기 때문에 이 문제만은 확실하게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한 마지막 방법(G1 모터스포츠)

그렇다고 주행거리 12000km를 갓 넘은 클러치를 바꾸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시작은 감성적이었지만, 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고민 끝에 특별히 교체하지 않았던 브레이크 클러치 오일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JNa오일 수원 호매실점에 차를 맡기려고 했는데 전용공구가 없어 다른 곳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파주시 산남동에 있는 G1 모터스포츠다. 제가 2019년 벨로스터 N컵 경기에 나설 때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매번 의뢰했던 곳으로, 마치 자사 소유의 차량처럼 꼼꼼하게 작업해 주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의미의 맛집 같기도 하고 제 집 주위에는 없어서 어느 정도 멀리 나가야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된 것 같아.

브레이크 오일은 레드 라인 RL600 DOT4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벨로스터N을 타면서도 사용한 제품으로, 운전을 즐기는 분들에게 각광받는 대표적인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단, G1 모터스포츠에서는 이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급하였습니다. 총 2L, 가격은 66,000원.

이 과정에서는 저와 사장님 사이에 충분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서로 입장 차이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다음주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련의 상황이 작업자로서는 정반대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해를 줄이려고 상황을 말씀드렸고 관련해서 승낙을 받았습니다.

“1월말 작업시 이물질을 제거한 리저버 탱크를 깨끗하게 비워줍니다” 작업의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제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전용 공구를 리저버 탱크와 접속합니다. 전용 공구를 연결하여 작업하는 이유는 주입과정에서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함입니다.

드디어 리저버 탱크를 가득 채웠습니다. 오일 주입 과정에서 대량의 공기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게 문제였구나!

전용 공구로 나머지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요리에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탐닉해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독성 물질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업을 지켜보면서 워시 가액탱크의 문제를 파악했습니다. 세척액량이 많은 탓인지 캡 주위에 세척액이 흐르는 모습. 그래서 튜닝하는 것 같아요.2시간이 되기 전에 모든 작업이 끝났어요. MX-5ND2 브레이크 클러치 오일 교체 작업을 처음 하면 좀 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보던 ‘리저버 탱크’를 말끔히 정리하게 돼 기쁩니다. 또 오일 교환 과정에서 클러치에 에어가 상당히 막혀 있는 것을 보고 나로서는 문제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작업하신 사장님도 엄청난 에어씨 때문에 약간 놀랐던…

작업 후기는 드디어 정답을 찾은 느낌. 적어도 클러치를 밟는 과정에서 뭔가 헛디뎌지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정품 클러치인 만큼 둔감한 사람에게는 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다. 클러치 페달의 답력이 선천적으로 가벼운 것과 느슨하게 느끼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차는 후자에서 전자로 확실히 바뀌었어요. 제 오랜 마음의 병이 치유되는 순간입니다.
브레이크 클러치오일(레드라인 RL600DOT 42리터) 66,000원, 공임 6만원을 포함하여 총 126,000원입니다.

그리고 꽤 궁금했던 기존 미러를 대체할 광각 미러를 구입했습니다. 처음 뚫은 느낌!개인적으로 숙원사업의 하나였던 광각거울 교체작업도 진행했어요.

제 차는 일본에서 태어나 멕시코로 건너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의 대부분은 운전석 평면 미러·조수석 광각 미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공식 수입되고 있는 미국산 쉐보레 포드 링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 차를 타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광각 미러와 플랫 미러를 번갈아 사용하면 운전자에게 상당히 큰 혼란이 됩니다. 특히 자신의 차와 시승차를 번갈아 타는 생활 패턴상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운전석 시야 개선에 상당히 만족함 더하고 있어요. 더 이상 미러 사각 때문에 운전하면서 당황하거나 당황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특히 내 차의 마쓰다의 MX-5ND는 운전석 평면 미러의 사각이 심각합니다. 어깨선을 보지 않으면 정상적인 차선 변경이 불가능했어요. 어쩔 수 없이 몸을 굽혀 차선 변경을 했는데, 마침 일산에 간 김에 광각거울을 교체하기로 결정! 제 차를 직수입한 제조사인 제이비오토웍스를 통해 광각미러를 구입하고 교체작업을 의뢰했습니다.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부품가격과 작업공임까지 총 110,000원, 광각 미러 값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비슷합니다. 막 살 수는 없어요.

사실 장착 공임이 저렴하고 솔직히 수상했지만 기존 미러 위에 양면 테이프로 작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박스당 1분씩, 2분만에 상황 종료.

주행거리 12,667km브레이크 클러치 오일 및 광각 미러 교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