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충만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테마파크 확인해볼까요­

특별한 시즌도 아닌데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테마파크를 찾았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해 여름이었다.시원한 계곡이나 바다가 아니라 이곳을 찾은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이지만 특별한 목적과 필요에 따른 방문이었다.둘째 딸이 테마파크를 주제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했는데 우연히 곡성기차마을 테마파크를 떠올리면서 뜻밖의 가족여행이 된 것이다.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역사도, 테마파크도 조용했다.바로 우리처럼 목적과 필요에 의한 사람만 있는 것 같았다.곡성역에 도착해 주차하고 역사에 들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밖으로 나가 주변에서 차근차근 더듬으며 자료가 될 만한 것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2019년 7월)​

>

>

우리는 각자 관심사와 보고 싶은 것만 보았지만, 결국 모두가 같은 장소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곡성역에서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가는 길과 뚝방마켓 가는 길이 달랐고 기차마을 테마파크 가는 길이 달랐다.​

>

>

기차 모형 다리를 건너 기차마을로 향했다

>

>

기차마을테마파크는 매년 장미축제때 왔는데 그때는 축제기간이라 항상 붐볐다.사람들 틈에 밀려 관중처럼 몰려와 다시 몰려오기에 바빴기 때문에 온통 암시장을 방불케 했는데 그때는 너무나 조용하고 한가해 보이는 것은 모두 새롭고 깨끗해 보였다. ​

>

피어나는 풀 속에 기생초들의 밝은 날씨로 눈이 꽃을 따라 돌고 있었다.​

>

>

기차마을의 기구와 소품까지 기차 모형을 만들어 놓은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

>

표를 사기 전, 잠깐 망설이고 있었다.시즌이 지난 테마공원을 굳이 표를 사서 들어가야 할까 생각했다. 이전의 축제 기간에는 가끔 무료 티켓도 많이 나돌았으나 막상 5천원을 주고 표를 사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관광 명소가 된 계곡 성섬 츠노에 기차 마을은 2018년부터 입장료를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올렸다. 대신 인상분의 2천원을 심청 상품권에 돌려주는 방안을 시행했지만, 곡성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었다.​

>

>

접시가 언제였지?아야미소가 신부처럼 장식되어 시원하게 빛났던 그 여름날.​

>

구멍 속에서 들여다본 장미꽃도~

>

기차 식당과 휴게실

>

방대한 면적을 소유한 정원에는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분포된 1,004종, 38,000의 다양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장미 공원이다.매년 5월에 있는 곡성 장미 축제 기간에는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

>

시즌이 끝났다고 재미없었는데 장미공원에는 많은 장미들이 보였다. 꽃이 아니라도 볼거리는 더없이 많았다.넓은 파크안에 가족들만 있는 게 미안할 정도였어~

>

장미 전망대와 공연장

>

이곳에 오면 기차마을 내에 설치된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의 색다른 체험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미니 열차는 2.4km공원 외곽을 돌며 전체 관람, 기차 마을 레일 바이크는 공원 내에서 500m을 섬진강 레일 바이크는 침곡욕까지 5.1km를 달린다.​

>

>

>

>

​​

>

전라선 폐선로를 활용하고 섬진강 변에 따라서 관광용 증기 기관차를 운행하면서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하루 5회 운행하고 오프 시즌은 3회 운행한다.(옛 곡성 역~가정 역 10km)​

>

>

>

>

>

>

>

>

>

>

형형색색의 예쁜 옷으로 꾸민 ‘집’은 기차 역사와 기차마을의 문화를 알리고 공유하는 공간인 ‘집놀이터’와 ‘도깨비 이야기’ 등 재미있는 입체 영화를 상영한다. 4D영상관을 통해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다.​

>

>

>

>

​​

>

>

>

더운 여름인데도 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테마파크를 찾았지만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은 것 같다.붐비지 않은 공원에서의 여유는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여름에만 품을 수 있었던, 지나지 않았던 꽃과 나무 풍경에 한없이 취해 행복했다.철로에 초라한 들꽃으로 주저앉고 싶은 곳을 간신히 일어섰다.